사람을 지혜롭게 만드는 것에는 신비가 있습니다. 나이와 경험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, 저는 10살박이들이 어른들에게 예상치 못한 보석 같은 통찰력을 보여주는 반면 많은 ‘성숙한’ 사람들이 어리석게 행동하는 것을 봐 왔습니다. 물론 교육을 많이 받는 것이 나쁠 것은 없지만, 우리는 때로 학식 있는 박사, 변호사, 심지어 (감히 말하자면) 목사조차 기본적인 생활의 기술도 갖추지 못해 허우적대는 것을 보고 웃음을 터트려 본 적이 다들 있을 것입니다.
지혜 뒤에 놓인 가장 근본은 배움에 대한 지향성입니다. 잠언의 저자는 “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 그가 더욱 지혜로워질 것이요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라 그의 학식이 더하리라”(9:9)고 말합니다. 지혜 있는 자는 견책 혹은 비판을 통해 배웁니다(잠 19:25). 사실 배움에 대한 이런 열정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거하려는 열정에서 나옵니다. “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”(잠 9:10)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에 대해 배우는 것이 지혜의 근본입니다.
지난 여름, 저는 낸시 코엔의